1. 줄거리
2009년 11월 26일 개봉 주연, 각본 정우 감동 이성한 작품이다, 영화는 배우 정우의 실제 학창 시절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부산 지역 80~84년생의 학창 시절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18살의 짱구(정우)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가지 못한다.
엄한 가정에서 자랐고 간지나는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교사들의 폭행과 학생 간의 세력 다툼으로 유명했던 광춘상고에 진학하게 되고 조회시간부터 쓸만한 재목을 찾는 명분아래 후배들을 물색한다. 짱구는 입학 첫날부터 폭력서클인 '몬스터'에 압도당하고 교내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에 관해 알아가고 세계관에 익숙해져 있었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짱구와 그 친구들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이어서 짱구는 가까스로 정학만은 피할 수 있게 되고 , 폭력서클인 '몬스터'의 일원이 된 짱구는 꿈에 그리던 여자친구도 얻게 되고, 선배들의 뺵(?)을 믿으며 밖으로 나와 어깨를 한껏 치켜올린 채로 돌아다니다 여자친구 때문에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시비가 붙었고, 이때 짱구의 연락을 받은 몬스터 멤버들이 싸우기 위해 엄청난 수의 멤버들을 모아서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시비 붙은 옆 학교 학생들을 말 몇 마디와 어마어마한 쪽수로 제압하는 몬스터 멤버들... 이후의 짱구의 학교 생활은 어떻게 풀려갈 것인가?
2. 배우 정우
1981년 1월 14일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출생, 본명 김정국 2남 1녀 중 막내, 2016년 1월 16일 배우 김유미와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키우고 있다, 부산상고를 졸업해 서일대학교, 서울예대, 경남대학교, 경희대학교 언론정보 대학원을 나왔다, 데뷔작은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이며, 2002년 라이터를 켜라의 차승원의 부하7역, 품행제로의 양아치역,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동네짱역, 그때 그 사람들에서 경호원역, 짝패에서 어린 왕재역, 사생결단에서 김형사역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배우 생활을 하다가 2009년 본인의 고교시절 실제 이야기를 이성한 감독과 만든 바람의 주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응답하라 1994,1998에서 비중 있는 '쓰레기'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다만 이후에는 작품활동이 있긴 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하여 광고 촬영도 응답하라 시리즈가 선풍적으로 방영했던 2016년 이후로는 전무했다. 바람에서 별명인 짱구로 불린 이유로는 뒤통수가 튀어나와서라고 밝혔고, 친구들 모두 본명으로 자신을 부르진 않았다고 한다. 여담으로는 2013년 12월 31일 응답하라 1994 시청률 공약으로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실시하였다. 또 2013년 KBS연기대상에서 데뷔 12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눈물을 보여 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었다.
3. 총평
이 영화는 총동원 관객수는 103628명이라는 저조한 숫자지만, 안 본 사람을 찾기 힘들정도이고, 여러 유명한 짤들을 생성한 영화이다. 킬림타임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으며, 학원 폭력물이라는 주제에 무색할 정도로 폭력적인 내용이나 싸우는 장면은 거의 없다. 영화 내내 나오는 국악풍의 음악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당시 유명하지 않았던 배우 정우의 실제 학창 시절을 저예산으로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영화 대부분을 배우 정우의 출생지인 부산에서 촬영했기에 현장감을 더할 수 있었다. 남자들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면서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또 명대사 또한 많다. 자~ 드가자!! , 그라믄~~~안돼 남자가 되가지고 그라믄 안돼 라는 대사들도 아직도 많이 쓰이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다만 황정음의 연기는 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나오는 배우들이 학생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특히 짱구가 시비 걸린 상대편 학교 학생들은 솔직히 근처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이 나오신 것으로 생각할만큼이었다. 극에 몰입에는 전혀 방해를 주는 것은 아니니 시간이 된다면 또는 생각난다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람은 네이버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에서 감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