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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money 주식 영화, 주식 트레이너 리뷰

by 확언자 2023. 6. 8.

1. 줄거리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서 복분자 농장을 운영하는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조일현 (류준열)은 경제학과를 졸업해서 입사시험을 치르고 한국의 월스트리트 여의도에 위치한 동명증권에 입사하게 된다. 부자가 될거라는 큰 꿈을 꾸고 일을 시작하지만 자신을 통한 주문은 한건도 이루어지지 않고 허드렛일과 커피,음식 주문만 맡아서 하게 된다. 그러다 첫 주문이 들어오고 큰 실수를 하게 된 일현, 상사에게 크게 깨지게 되고 팀원 전체가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다 과장에게 번호표(유지태)라는 존재에 대해 듣게 되고, 과장의 주선으로 번호표와 만남을 갖게 된다. 번호표는 자신의 정체를 최대한 들키지 않는 선에서 지시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일현은 번호표의 지시대로 주문만 넣고 스프레드 매수주문 수수료 트레이더의 정식 수수료만 계산해도 5000만원 그리고 번호표에게 받는 수수료까지 합해서 7억원 순식간에 동명증권에 에이스가 되고 큰돈으로 고급아파트를 구매하고 부모님의 농장에 사람을 쓰게 하고, 직장동료들에게 술값을 쏜다. 

그러다가 금융감독원에 한지철(조우진)의 눈에 띄게된 일현 그가 점점 일현을 압박하고 일현은 점점 올라가는 투자금액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2. 류준열

1986년 9월 25일생 연인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에서 만난 걸스데이 '혜리' 다 신장은 183cm 병역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마쳤다. 데뷔는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 MBTI는 ESTJ 이다. 어렸을때 부터 꿈이 배우인건 아니었고 , 사범대 진학을 목표로 재수하여 공부하던중 서서 공부하다가 선채로 2시간이나 졸고 나서 공부와 맞지않다는 것을 깨닫고 연기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대학시절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피자배달, 막노동, 마트 상하차, 케이터링, 고깃집 서빙, 쌀국수 가게 서빙 등 매우 다양하게 했었다. 데뷔이후에 2016년 부터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이후 계춘할망, 양치기들 ,더 킹 , 택시운전자, 침묵 등 주조연으로 활약했고, 이전에 작품들은 드라마 응팔 (응답하라 1988) 2015년 11월~2016년 1월까지 방영 하기전 오디션에 참여해서 배역을 따냈다고 한다. 드라마 응팔 로 데뷔 1년만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류준열은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 혜리와도 교제를 하고 있다.

응팔 흥행에 따른 보상으로 나영석PD에게 납치(?)되어 푸켓으로 떠났었다, 또한 영화 뺑반에서 운전실력을 뽐낸 바있다. 봉사와 캠페인에 관심이 많아 아프리카 케냐에도 다녀온적이 있고, 평소 자연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자주 언급하는데 2017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에 아시아 셀럽 최초로 탑승하기도 했다.

3. 총평

개봉이 2년이나 연기된 만큼 완성도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가장 큰 문제는 시나리오인데 사건의 시작과 끝이 모두 엉성하다.
이 영화의 유일한 장점이라 한다면 류준열 x 유지태 x 조우진의 연기는 그나마 볼만하다는 점. 그나마도 각자의 캐릭터가 예전에 봤던 기시감을 떨칠수가 없는데 특히 유지태는 연기톤이 꾼과 지나칠 정도로 흡사하다. 또한 주식이라는 증권 금융소재를 다루기는 하지만 영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기에 크게 발목을 잡을만큼 어려운 소재로 다가오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장르물로서 정교하지 못한 시나리오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실상 영화에 나타난 증권사의 작전은 지나치게 단순할 정도로 뻔한 세력의 물량 공세를 겉핥기 수준으로 다뤄서 하이스트 무비로서 긴장감을 전혀 부여하지 못했다. 시나리오 작가가 증권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개봉 전년도에 나온 유사 장르의 영화인 꾼과 유사한 문제점을 나타내는데 범죄 오락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르의 팬들이 기대할만한 긴장감과 치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이다. 초중반까지는 나름 몰입도를 이끌어내지만 중반부터는 다소 뻔해보이다 못해 기계적인 전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에 더해 다소 맥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결말이 결정타를 먹이는데 이 결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다룬 것도, 돈의 생리를 보여준 것도, 증권가의 그림자를 드러내지도 못한다.
무엇보다도 빌런의 모티브가 "그냥"이라고 극중 대사로 밝히는데 이는 이러한 장르물에서 결정적인 맹점이다. 이는 플롯과 사건의 기승전결에 있어서 원인이 없는 허무한 전개가 된다. 또한 가장 중요한 중심 플롯인 증권가 세력의 작전 역시 지나치게 겉핧기로 흘러가 시나리오 작가가 과연 깊이 있는 조사를 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제목은 인데 작가와 감독이 증권가 돈의 흐름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제작되었다는 인상을 준다.